[제주도 식당] 동문시장 근처 중앙로 '원조미풍해장국', '우무'

안녕하세요. 요새 날씨가 많이 덥네요. 오늘 소개드릴 식당은 원조 미풍해장국 본점입니다.

동문시장 근처 중앙로 골목에 위치해있구요. 여기가 미풍해장국의 본점이라고 하네요!

아주 오래전부터 이 위치에서 계속 영업을 하셨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새벽5시부터 오후3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 주차를 하실때는 맞은 편 성당 주차장이나, 인천문화당 맞은 편 옛날 제주의료원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안에 테이블은 꽤 많이 있었고 손님들은 관광객 반 도민 반 이정도로 느껴졌어요. 일요일 낮에 방문했는데 막걸리를 드시고 계신분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도 한잔했구요 ㅋㅋㅋㅋㅋ

메뉴는 해장국입니다. 안주메뉴로 수육이 따로 있긴하더라구요. 수육은 40,000원이였습니다 (괜히 비싸니까 어떤건지 궁금했습니다ㅎㅎ..) 기본반찬은 된장, 파김치, 고추, 다진마늘을 주셨고 사람 수에 맞게 깍두기를 주셨어요.

예전부터 특이한(?) 깍두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는 식당이였는데, 시원한 국물의 깍두기입니다.

주문한지 5분정도 후에 흰쌀밥과 함께 해장국을 가져다주셨습니다.

처음 주문하실때 안맵게해달라고 말씀드리면 안에 다데기를 빼주십니다. 저는 얼큰하게 먹는걸 좋아해서 그대로 주문했습니다.

 

국물은 생각하신 그대로 얼큰한 해장국 국물입니다. 안에는 선지와 소고기가 들어가있고 콩나물도 들어가있습니다.

깍두기와 곁들여 먹으니 괜찮더라구요. 저는 아버지와 함께 방문해서 막걸리 두잔을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1잔씩을 주문할 수 있더라구요?! 국사발 같은 그릇에 막걸리를 가득 따라서 주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아마도 막걸리 한병을 두잔으로 나눈것 같았어요.

 

어릴때부터 미풍해장국을 자주왔었는데 제가 나이가 들면서 입맛이 변한건지, 미풍해장국의 맛이 변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의 맛이 안느껴지더라구요. 미풍해장국 본점이 제주도 해장국집의 진리라고 생각했었거든요 ㅋㅋ

요새 해장국집들이 상향평준화가 된 것 같기도 해요.

 

미풍해장국 Point

1. 주차하기 편하고, 새벽 일찍부터 영업을 해서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2. 다른 해장국 집들도 상향평준화가 돼서 가까운 곳의 해장국집이 있다면 거기를 추천..합니다(맛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곳과의 차별점을 잘모르겠어요. 또, 가격도 비싼 편이고)

 

그리고 미풍해장국 근처에 있는 우무를 가서 푸딩을 먹어봤습니다 ! !

매일 집앞에 우무에 사람들이 많이 줄서있길래 어떤 맛인지 궁금해하다가 해장국을 먹고 집에 오는 길에 사람이 없어서 들어가 우도땅콩 맛 우무 푸딩을 사서 먹었습니다 !

다섯가지의 맛이 있었고, 저는 우도땅콩을 사서 먹었답니다. 가격은 6800원으로 비싸더라구요...

두세개 살까했는데 하나만 사서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귀여운 종이가방에 담아서 집에와서 먹었습니다.

직원분이 10분 내에 꼭 드셔야된다고 하셔서 집에 오자마자 먹었습니다 ㅎㅎ

솔직히 가격에 비해 양은 얼마 안됐어요.. 맛은 굉장히 달콤한 땅콩 맛 푸딩이었습니다!

달달하고 살살녹긴하네요.. 그래도 가격이 너무 비쌌어요 ㅠㅠ

 

우무 Point

1. 5가지의 맛, 달달하고 부드러운 푸딩 ! 하지만 비싸다..

2. 우무 건물에 포토스팟이 있어서 사진을 찍고 인증샷을 남겨보세요